오늘은 부모님의 건강검진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건강검진은 2년에 한번씩 필수로 하게되는 국가검진 인데요. 혹시, 치매와 우울증 검사는 자동으로 포함되지 않아 별도의 요청이 필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국가검진에서 놓치기 쉬운 치매.우울증 검사
국가검진을 받으러 가면 대부분 기본 항목만 안내받고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치매나 우울증과 같은 중요한 정신건강 검사는 반드시 별도로 요청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만 66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추가 검진 항목
만 66세는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로, 넘어지거나 다치기 쉽고 인지기능장애 등 노인성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이에 따라 기본 검진 외에도 근력과 평형성 검진, 일상생활 수행능력,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 장애, 노인 청력검사 등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골밀도 검사도 받을 수 있으며, 암 검진으로는 위암, 유방암, 간암, 자궁경부암과 함께 대장암도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습니다.
치매검사는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치매검사는 크게 3단계로 진행됩니다.
- 선별검사(1단계) : 10분 이내로 마무리 되는 간단한 검사로, 검사지에 체크만 하면 됩니다. 학력과 질문에 다한 답변을 종합하여 점수를 매기고, 23점 아래로 평가되면 인지 기능 장애가 있는것으로 판단합니다.
- 진단검사(2단계) : 선별검사에서 인지능력 저하가 의심되면 받게 되는 검사입니다. 신경심리검사를 통해 집중력, 시공간 기능 일처리 능력 등 다양한 인지 기능을 판단하고, 보호자 면담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 감별검사(3단계) : 치매가 의심되거나 경도인지장애로 결과가 나오면, 병원에서 더 정밀한 검사를 받게 됩니다. 혈액검사, 소변검사, 뇌영상 촬영 등 다양한 검진을 시행합니다.
참고로 1~2단게는 보건소에서 진행되지만, 3단계는 협약된 의료기관에서 진행됩니다.
우울증 검사는 언제 받을 수 있나요?
국가건강검진 우울증 검사는 과거 만 40/50/60/70세에만 실시했으나, 최근 청년들의 우울증 문제가 이슈되면서 검사주기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우울증 검사는 자가기입식 설문조사로 진행되며, 검사 결과가 높은 점수가 나오면 우울증 가능성이 높은 편에 속하므로 병원에서 추가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검진 신청 시 주의사항
- 직접 요청하세요 : 검진기관에서는 대부분 기본 항목만 안내하므로, 치매나 우울증 검사를 원하시면, “추가검진 해주세요”라고 직접 요청해야 합니다.
- 당일 신청이 중요합니다 : 검사 받는 날에 신청하지 않으면 다음 기회(1~2년 후)로 미뤄질 수 있습니다.
- 비용걱정은 NO :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전액 지원하므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도 가능한 치매 자가검진
직접 방문이 어려울 경우, 온라인이나 앱을 통해서도 간단한 치매 자가검진이 가능합니다.
- 온라인 치매 자가검진 : 서울시 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 (서울시광역치매센터)
- 치매체크 앱 :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치매 체크’앱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건강검진에서 치매와 우울증 검사는 자동으로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치매는 조기발견으로 10%정도 완치 가능하고, 약 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은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검진기관마다 안내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부모님 검진 전에 미리 문의해보시고 꼭 추가검사를 요청하세요
부모님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작은 관심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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